역학시연자료

종이컵위에 올라서기

정덕 2012. 11. 5. 09:47

 

 

 

목  적 : 힘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면 한 개당 받는 힘은 작아짐을 안다.

 

준비물 : 생달걀 2개, 테이프, 칼, 사포, 종이컵4개, 나무판 30×30cm.

 

방  법 :

①  달걀을 종단면으로 정확하게 반으로 나눈다. 자를 부분을 연필로 표시하고

     그곳에 투명 테이프를 붙인다. 달걀의 표시된 부분을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 낸다.

②  잘린 부분을 사포로 갈아 매끈하게 한다.

③  같은 방법으로 다른 한 개의 달걀을 더 잘라 낸다.

④  달걀껍질 네 도막을 엎어놓고 각각의 높이가 같은지 다시 한번 점검한다.

⑤  엎어놓은 네 토막의 달걀 위에 책을 올려 본다.  몇 권이나 올라갈까?

⑥  달걀껍질 대신 종이컵을 엎어놓고 위에 나무판을 놓고, 그 위에 사람이 올라서 본다.

 

결  과 : 달걀의 높이를 정확히 맞추면 보통의 교과서 약 40-50권 정도를 올릴 수 있고, 나무판의 중앙에 잘 올라서면 종이컵 4개가 충분히 체중을 견딘다.

 

원  리 : 달걀 껍데기가  얇은데도 이렇게 단단한 이유는 그 모양이 볼록한 타원형이라는 데 있다. 이것은 온갖 종류의 둥근 천장 또는 아치형 다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주에 있는 석굴암을 보면 일찍이 신라에서도 이러한 역학 원리를 건축, 또는 기타의 작업에 훌륭하게 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병아리가 달걀 껍질을 깨고 나오기는 쉬워도 밖에서 깨고 들어가기가 어려운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밖에서 달걀 껍질을 깰 경우 압축력이 작용하며 이때 달걀 껍질의 저항력은 크다. 압축에 대한 저항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싶으면 달걀의 긴 쪽을 양손으로 눌러 보자. 놀랍게도 잘 깨지지 않는다. 그러나 짧은 쪽을 누르면 쉽게 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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