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준비물 : 보색착시용 그림 여러 가지.
방법 및 결과
① 옆의 전구를 속으로 천천히 20을 셀 때까지 응시하자. 그리고 빈 네모 안을 들여다 보라. 검은색의 보색, 즉 하얗게 빛나는 전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② 또 녹색 사각형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각형 주위가 녹색의 보색인 분홍색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③ 빨간색 앵무새를 천천히 20을 셀 때까지 응시한 후 빈 새장을 바라본다. 새장에는 어느새 청록색의 앵무새가 들어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왼쪽의 녹색 새를 응시한 후 빈 새장을 바라보면 분홍색 새가 나타날 것이다.
원 리 : 보색착시란 어떤 색을 오래 쳐다보다가 흰 종이위로 시선을 돌리면 그 색이 없어져도 보색이 망막에 남아있기 때문에 원래 색의 보색을 잠시 보게 되는 것인데, 이는 잔상 때문에 발생한다. 보색이란 섞으면 가장 안정한 색. 즉 무채색(흰색, 회색, 검정색)이 되는 색의 쌍을 말한다. (색 주기표의 반대에 있는 색) 이러한 착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인체의 색을 감지하는 기관이 항상 쌍으로 작용하는 것에 있다. 그래서 만일 노란색을 보고 있다면, 색의 수용체에 노랑의 보색 (감청색)이 수용체에 남게 된다. 그래서 원래의 색이 사라질 경우, 수용체에 남아 있던 보색이 순간적으로 보이게 된다.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다가 눈을 감으면 여러 색이 변하면서 잔영이 남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인데, 이 잔상 효과는 망막의 3가지 빛 수용기(S, M, L)가 피로해진 탓에 일어난다.
냄새를 느끼는 기관도 곧 피로해져서 그 냄새에 둔감해 진다. 마찬가지로 색 수용체도 항상 안정된 상태(회색)를 원하는데, 빨간색을 오래 들여다보면 빨강에 민감한 세포(S)가 피로해지고, 안정된 상태로 돌리기 위해 나머지 2가지 종류의 세포(M, L)가 상대적으로 더 활성화된다. 이때 빨간색이 없어지면, M은 녹색, L은 파란색을 지각하기 때문에 수용체에서 인지한 색상을 안정된 상태로 돌리기까지의 시간동안 사람의 눈에는 청록색의 잔상이 남게 되어 보색을 보게 되는데, 이를 보색착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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